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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일본에서 주식하기-입문편

by zzinoey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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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퇴근해서 뻗어있다가 마음을 다 잡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저번에 쓴 일본 호텔 취업 후기(장단점)이 유입이 꽤 많더라구요! 기쁜마음으로 이번엔 제가 한동안 푹 빠져있었던 주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고 주식열풍이 불었을 때 다들하길래 관심을 가지다가 뒤늦게 11월 쯤에 시작한 케이스인데요. 한국에 있을 때는 재테크는 관심도 없고, 심지어 공인인증서도 없었는데, 월급으로 돈이 모이고, 또 한국에 주식열풍이 부는 바람에 저도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는 SBI증권과 라쿠텐증권인데요. SBI는 외국인 개좌개설이 번거롭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좌 개설이 쉬운 라쿠텐을 골랐습니다. 라쿠텐카드나 라쿠텐은행계좌를 사용하시는 분은 캠페인 페이지에 라쿠텐증권 관련 캠페인이 있나 확인해보시고, 포인트도 받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라쿠텐증권 사이트에서 라쿠텐 계좌개설로 최대 10만포인트 당첨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계좌 개설은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신청 or 은행계좌 개설하실 때처럼 ▶기본 인적사항 입력, 신분증(마이넘버나 재류자격증명서, 운전면허증) 사진 찍어서 올리기◀ 였던 것 같아요. 접수하시고 기다리시면 우편으로 서류가 도착할 겁니다.

  혹시 접수과정에서 모르는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오늘은 거래하는 법 위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라쿠텐 증권으로 거래어플 iSPEED를 이용중입니다. 제가 크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까지 큰 불편함 없이 이용했어요. 하지만 다 일본어라 정보를 얻기에는 좀 어렵고, 미국주식은 15분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주가나 각종정보확인은 investing.com어플로 하고 있습니다. 거래만 iSPEED로 하고 있어요. 저는 일본주식은 일본항공(JAL) 하나, 나머지는 다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JAL은 국적기고 코로나 영향으로 많이 떨어졌길래 한번 사봤는데, 중간에 한 번 매도를 하고 재매수한 상태입니다.
매수, 매도 화면은 거의 비슷하니, 제가 보유한 일본주식과 미국주식을 예로 거래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본주식

 


  화면에 나와있는 대로 맨 첫번째 通常 탭에서 원하는 수량, 가격을 입력하고, 기간을 설정한 후, 계좌종류 및 원천징수 유무를 선택하면 됩니다. 맨 윗탭의 나머지 두항목은 고수의 영역이라 저는 써본 적이 없습니다. 逆指値는 지정가격인 指値의 반대로, 얼마이상이 되면 사고, 얼마이하가 되면 팔도록 자동설정하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손절을 잘 하고 싶을 때 쓰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매도화면이라 계좌종류와 원천징수는 매수했을 때랑 자동으로 똑같이 나오는데요. 일본은 NISA제도가 있어서 주식매매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줍니다. NISA는 그냥 NISA냐 積立NISA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데요. 일반 NISA는 연간 120만엔까지 5년간 비과세에 일본주식,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하고, 積立NISA는 연간 40만엔까지 20년간 비과세에 펀드, ETF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본 NISA제도 자세히 알아보기-> https://zzinoey.tistory.com/22

 

일본에서 주식 투자하기_NISA 제도

안녕하세요! 요즘 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보니 주로 '일본 주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본 주식에 다들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부족하지만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은 개인의 주식투자 비율

zzinoey.tistory.com

 

  그래서 투자에 관심이 많고, 직접 주식거래를 하고 싶은 분은 일반 NISA,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에게는 積立NISA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분은 NISA를 추천드려요. 저 120만엔이라는게 매수가격 기준이라 몇 번 사고팔고 하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장투용은 NISA로 매수하고, 단타용은 특정계좌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장투는 아니었지만 테슬라 급등할 때 NISA계좌로 매매해서 비과세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왕 비과세 혜택이 있는 거 큰 금액으로 받으면 좋으니, 많이 오를 주식을 NISA로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원천징수 유무는 세금을 떼고주냐, 안 떼고 주냐인데 세금을 먼제 떼고 주는 경우는 연말정산에 따로 절차가 필요 없지만, 세금을 안 떼는 경우에는 연간 20만엔이 넘을 경우 연초에 확정신고(소득신고)를 따로 해야합니다. 저는 올해 패기넘치게 확정신고도 귀찮고 '20만엔보다 훨씬 벌면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원천징수있음으로 했는데, 웬만하면 매도금액기준 20만엔 수익이 나기도 힘들 뿐더러 한국에서도 일부러 100만원 안넘게 연말에 샀다가 다시 팔고 하는 거 보면, 그냥 원천징수 없음으로 하고 20만엔 안 넘게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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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미국 주식 화면도 보여드릴게요!

#미국주식

  미국주식도 기본적으로는 일본주식이랑 같지만, 매수매도 걸어놓을 수 있는 기간이 좀 더 깁니다. 그리고 예상수령금액이 뜨는데 가격x주식수-수수료-SEC Fee(미국 증권거래세)로 수수료가 이것저것 빠져나간 후의 가격이 뜹니다. 그리고 밑에 참고 환율이 뜨는데 환율은 계속 변동하니, 매매 예약을 걸어놓은 경우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엔으로 미국주식을 산 후, 그 후로는 달러 거래만 해서 달러로 사고, 달러로 팔고 있습니다. 환전수수료가 의외로 크니, 계속 미국주식을 하실 거면 달러로 계속 갖고 있으면서, 매매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시간외 환전 수수료는 더 비싸니 환전은 낮에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간단한 라쿠텐증권 어플 iSPEED 사용법을 보여드렸는데요. 저도 주식을 시작한지 1년도 안 되어서, 정말 주식 입문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써 보았어요. 외국에서 다들 힘들게 일하시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주식으로 불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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