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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일본에서 사용중인 어플 소개📲ㅣ일본 은행 추천🏦ㅣ라쿠텐 계열ㅣ주식 어플💹

by zzinoey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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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사용 중인 어플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에 유심만 바꿔서 썼기에 카카오톡이나 한국 어플들도 그대로 잘 썼었는데 도중에 폰을 잃어버려서 새로 장만했더니 새로 핸드폰 인증을 해야 해서 지금은 거의 일본 어플만 쓰거나 일본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잘 쓰는 어플을 크게 나누면 라쿠텐계, 각종 포인트카드, 증권, 앱테크 이 정돈데, 각종 포인트 카드는 편의점이나 쇼핑몰 등등 정말 잡다한 어플까지 다 갖고 있어서 언제 한 번 정리해야 할 거 같아요...


1. 라쿠텐 계열(+드럭스토어)


  저는 신용카드 메인으로 라쿠텐 카드를 사용중이라 포인트가 잘 쌓이도록 쇼핑은 라쿠텐 쇼핑, 증권은 라쿠텐증권, 플러스 각종 라쿠텐 포인트가 쌓이는 어플들을 사용 중이에요.(일본에서는 이걸 楽天経済園이라고 해요.) 그리고 삿포로에는 츠루하츠루하 드럭스토어가 많은데 츠루하는 츠루하 포인트+라쿠텐 포인트도 이중으로 쌓이고 가까우면서 식료품이나 각종 생활용품이 저렴해서 잘 이용하고 있어요.

  일본은 처음에 취로비자로 오게 되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요. 보통 거주 6개월~1년이 지나야 계좌를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우체국 은행을 이용하는데 우체국이 은근히 각종 수수료가 비싸서 저는 삿포로 거주 단톡방(오픈 채팅 검색)+인터넷 서칭으로 신생 은행에서 계좌를 팠습니다. 따로 ATM이 없는 은행이라 편의점 ATM은 언제든지 무료고, 멤버 등급에 따라 타행 계좌이체도 한 달에 세 번~다섯 번 정도 무료라 그 정도면 각종 송금할 일도 무료로 다 해결되더라고요. 나중에 거주 1년 지나고 메이저 은행이나 지역은행 계좌를 파더라도 처음에는 신생 은행 좋은 것 같아요.

  이야기가 샜는데 라쿠텐 이야기로 돌아오면, 카드요금 빠지는 계좌는 합쳐버리면 한달에 얼마 쓰는지 파악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라쿠텐 계좌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있길래 라쿠텐 카드 만들면서 라쿠텐 계좌도 파서 카드요금은 카드대금결제일에 맞춰서 신생 은행➡라쿠텐 은행으로 송금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본에는 후루사토납세라는 제도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기부를 하면 사례도 받고 그만큼 다음 해의 주민세도 면세되는 제도가 있는데, 라쿠텐 후루사토 납세가 꿀이라고 해서 올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원래 취업 첫해는 월급에서 주민세가 안 떼이고, 2년째부터 떼이는데 제가 딱 2년짼데 주민세 떼이니까 실수령에 꽤 영향이 있더라고요. 후루사토 납세가 해두면 다음 해 주민세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 1년 차에 차근차근 공부해서 해두면 2년 차에도 세제혜택이 있으니까 1년 차에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2. 증권(주식, 코인 관련)


  작년에 한국에서 주식붐이 일었을 때, 저는 약간 늦은 감이 있었지만 11월쯤에 증권 계좌를 파고 이것저것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밀리의 서재가 첫달 무료인데 너무 유용하더라고요. 저는 웹소설은 관심이 없고 한국 종이책을 외국에서 간편하게 볼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밀리를 다운로드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존 리 선생님 책 등, 투자 초보용 책을 몇 권 읽고 시작했어요! 외국에서는 한국 책을 사려면 종류도 적고 도서관은 은근 멀리 있고 한데 너무 유용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은 한국어로 유튜브, 밀리로 익히고 어플 조작에 필요한 각종 일본 단어들은 감으로 대충 알거나 아님 사전을 찾아봤어요. 제가 은근 일본이랑 잘 맞다고 생각한 게, 주식 붐으로 물론 공부를 좀 한 것도 있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계좌를 여러 개 만들기도 힘들고(대포통장 방지), 공인인증서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때까지도 공인인증서 없이 살아서 어차피 학교 근처에 살았던 터라 그냥 ATM 가서 각종 업무를 봤어요. 근데 일본은 약간 아날로그 적인 부분이 저랑 잘 맞아서 뭐 발급받거나 인터넷 뱅킹, 증권 업무 보는 게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증권 계좌도 일본 계좌 밖에 없는데, 일본에서 한국 주식을 하기엔 한국 주식은 종류도 적고 수수료도 너무 비싸서 강제로 미국 주식만 하게 되었습니다.(일본 회사는 잘 몰라서...)

  일본도 주식은 연20만엔이상 수익이 나면 신고를 해야 하는데, 증권 사이트 가면 원천징수로 할지, 20만 엔 넘을시에 자기가 확정신고(소득신고 같은 거)를 할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확정신고 하는 것도 귀찮고, 올해는 연습하는 식으로 자주 매도할 생각이라 원천징수로 했는데, 주식으로 수익이 날 때마다 월급에서 각종 세금 떼이듯 소득세, 주민세를 떼이는 중이라 아주 후회중입니다. 귀찮더라도 조금 공부하고서 연간 20만엔 안넘기게 장투하는 게 세금면에서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왕 이렇게 된거 20만엔 훨씬 넘기기로 목표 설정을 했어요!

  오늘은 일본에서 제가 잘 쓰고 있는 어플들을 소개해봤는데요. 소개하다 보니 크게 라쿠텐이랑 증권계열 이 두 가지 카테고리만 소개했는데도 꽤 내용이 길어졌네요!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분, 차후에 일본에서 생활할 예정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글은 끝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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