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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새해 근황 앤 결심

by zzinoey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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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거의 두 달 만에 쓰네요. 요즘 사실 블테기라 잘 안 쓰게 되는데, 요즘 일본 여행객이 늘어서 예전만큼 방문자는 있기에 많이 보러 와주실 때 많이 써야 하는데 싶기는 합니다. 오늘은 전혀 상관없는 근황 이야기 기는 하지만 새해를 맞아 스스로 마음도 다질 겸 써보려 합니다. 

  제일 먼저 새해를 맞아 생긴 변화는 중국어 교과서 1권을 다 끝내고 2권으로 레벨업한 것입니다. 중국어 학원을 딱 작년 12월 중순쯤에 등록해 딱 1년이 되었는데, 1년 만에 초급 상권을 끝나고 이제 하권으로 들어갑니다. 개인 레슨이라 한 레슨당 가격도 좀 비싸고 해서 중간중간 혼자 공부도 곁들여 가면서 천천히 끌고 가다 보니 책 한 권 끝내는데 1년이나 걸렸네요. 올해는 좀 더 힘을 내서 반년 정도만에 한 권을 끝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도랑은 별개로 단어도 좀 외우고 유튜브도 좀 보고 해서 실력도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진짜 중국어'라는 채널이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Wayv 콘텐츠랑 천러의 웨이보 라방도 재미도 있고 실제 상황에서 쓰이는 중국어를 들을 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됩니다. 제가 성조가 진짜 약한데 이 부분도 많이 연습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더 큰 변화로는 어제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운동 해야지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결심도 안 서고 중국어 학원에 돈을 이미 한 달에 십오만 원에서 이십만 원쯤 쓰고 있는 터라 운동까지 하기엔 좀 금액적으로도 부담이었는데, '초코잡 チョコザップ'이라는 저렴한 헬스장이 요새 전국에 많이 생겨서 저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딱 이틀 갔다 왔는데 한 달에 삼만이천 원 치고는 쓸만한 것 같아요. 보통 다른 피트니스 24, 애니타임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팔만원 가까이하는 데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단점은 개인 락커가 없는 점, 샤워실이 없는 점, 프리 웨이트 존이 없는 점입니다. 이렇게 써보니까 되게 큰 단점들인데 저는 집에서 운동짐만 들고 다니는 거라 락커가 없는 거랑 샤워실 없는 거는 크게 신경은 안 쓰이더라고요. 폰은 그냥 내 자리 옆에 두면서 운동하고 나머지는 신발이랑 물 등 훔쳐갈 이유 없는 짐뿐이라 그냥 짐 두는데 두고, 샤워도 그냥 집에 와서 합니다. 다만 머신이 좀 부족하고, 프리웨이트 존이 없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지긴 하네요. 저는 허벅지는 원래 좀 있어서 더 키우고 싶지 않은데 엉덩이 쪽 자극할 만한 머신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고민입니다. 어제오늘은 그냥 웨이트 좀 하다가 트레드밀 15분 뛰는 세트로 두 세트하고 왔는데 운동하니까 아까워서 먹는 것도 좀 생각해서 먹게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뭔가 이번에는 끈기 있게 잘해나갈 것 같아서 좋은 느낌입니다. 

 

chocoZAP(ちょこざっぷ)|「ちょいトレ習慣」はじめよう!

月額2980円(税込み3278円)|RIZAP監修の初心者向け24時間ジム

lp.chocozap.jp

  그리고 목표는 아닌데 셀프네일도 시작했습니다. 한 세 달 정도 네일샵을 다녔는데, 취미 삼아도 그렇고 어차피 회사 규정상 간단한 네일 밖에 못해서 돈도 아낄 겸 셀프로 해볼 생각입니다. 이것도 돈 아끼려고 한 건데 재료 이것저것 사모으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 것 같아서 일단은 기본 램프나 필오프 베이스젤, 베이스젤, 탑젤, 마그넷젤 몇 개만 사봤습니다. 어제 연습용으로 왼손, 오른손 엄지만 해봤는데 나름 괜찮긴 했는데 브러시를 대충 아이섀도 브러시를 썼더니 너무 짧고 단단해서 젤이 오히려 닦이는 느낌이라 울퉁불퉁하게 되더라고요. 찾아보니 화홍 브러시 같은 미술 브러시 같은 걸 쓰면 되나 보네요. 울퉁불퉁하기도 하고 색도 생각했던 거보다 브라운이라 회사 규정도 애매해서 일단 떼긴 했는데 손톱 상하지 않는 선에서 연습해서 셀프로 샵만큼 예쁘게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고 싶습니다. 

 

올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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