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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호텔 탐방

[#삿포로호텔탐방 #호캉스] 벳셀 인 나카지마코엔, 조식으로 카이센동(회덮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by zzinoey 2022. 4.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삿포로 호텔 중 벳셀 인 나카지마코엔에 묵고 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일본 정부에서 관광 진흥을 위해 호텔이나 여행상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작년부터 가끔씩 호텔에 묵곤 했습니다.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 예전에는 할인 상품들이 금방 다 매진되어서, 예약 방법이나 방 재고를 제일 알기 쉬운 저희 호텔에 많이 묵었는데요. 요즘엔 호캉스도 할 겸, 다른 호텔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구경도 할 겸, 삿포로의 다양한 호텔에 가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본 호텔은 삿포로 남북선 나카지마공원 역에서 아주 가까운 '벳셀 인 나카지마코엔'입니다. 저는 친구랑 더블룸에 묵었어요. 로비에는 각종 어매니티와 웰컴 드링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방은 평범했으나 너무 좁지는 않고, 바로 옆에 고층 빌딩이 붙어있지 않아서 뷰도 나름 트여있고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방 사진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어요. 대신 조식 사진은 잊지 않고 찍어 왔습니다.

  '벳셀 인 나카지마코엔'은 조식으로 유명합니다. 삿포로 조식 랭킹 안에도 항상 들고, 각종 숙박 예약 사이트 리뷰도 좋은 편이에요. 왜냐하면 조식에 해산물이 가득 나오기 때문인데요. 홋카이도가 해산물이 유명하다 보니, 해산물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이쿠라(연어알)만 있으면 다른 음식 종류가 적어도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 호텔은 밥 위에 각종 해산물을 올려서 캇테동(勝手丼,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 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어 먹은 캇테동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첫 번째 그릇은 이쿠라(연어알), 호타테(가리비), 연어, 그리고 두 번째 그릇은 토비코(날치알), 게살, 아마에비(단새우), 엔가와(광어)입니다. 밥은 초밥용밥과 일반 밥, 두 종류가 있는데 초밥용 밥은 이렇게 회를 올려서 와사비를 올리고 간장을 뿌리거나,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뿌려서 드시면 되고, 일반 밥은 똑같이 회를 올리고 차를 부어서 오챠즈케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해산물 말고도 고기요리나 튀김류도 맛있었고, 디저트도 기성품이긴 하지만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마련되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벳셀 인은 조식으로 유명하지만 호텔에 묵지 않고 조식만 드시면 2,800엔 정도로 매우 비쌉니다. 숙박을 할 경우, 조식 불포함에 나중에 추가할 경우 1,800엔 정도고, 조식 포함 숙박으로 하시면 다 포함된 가격으로 아마 조금 더 저렴해질 거예요. 그러니 숙박할 기회가 생기면 꼭 조식도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벳셀 인 나카지마코엔🌳


  아직 프로 블로거가 아니다 보니 사진을 항상 깜빡하네요. 다음번에는 방도 꼭 같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달에 호텔을 꽤 여기저기 갈 예정인데, 폴더를 따로 뺄지 고민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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