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일주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도 각종 할인 혜택을 누려,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다른 호텔도 갔었는데, 이 호텔이 너무 좋았어서 먼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호텔은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가까운 상점가, 다누키코지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삿포로는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제일 번화가인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까지 지하로로 쭉 연결되어 있어요. 겨울에 위로 다니면 불편하기도 하고, 미끄러질 수 있어 위험하기까지 한데, 더 노트는 호텔 바로 앞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겨울에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하상가와 다누키코지에서 쇼핑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노트의 제일 큰 매력포인트는 2층에 위치한 라운지인데요. 2층이 로비이자 라운지라 체크인하실 때 바로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체크인을 하면 더 노트 전용 코인을 3개 받을 수 있어요. 그중 2개로 웰컴 플레이트를 받으실 수 있고, 나머지 하나는 가챠를 돌리거나, 코인을 추가 구매해서 다른 드링크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가 저번에 왔다가 안 쓰고 남은 코인 하나를 받아서 총 코인 4개로, 처음에 웰컴 플레이트 디저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웰컴 플레이트는 그날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제가 간 날은 두 가지 버전으로 달달한 디저트, 짭짤한 안주 중에 고르도로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디저트를 시켜서 친구와 창가에 앉았습니다.
디저트 플레이트는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가 조금씩 올라가 있어요. 다 맛있었는데 특히나 브라우니와 생햄이 올라간 야채 파이(?)가 제일 제 입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기 야채가 여러 가지 꽂혀있는 컵은 짭짤한 소스였습니다. 약간 단짠단짠 콘셉트인가 봐요. 그리고 옆에 살짝 보이는 찐 감자는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소스가 두 가지로 멘타이코 버터와 바질 치즈 소스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바질 치즈 소스를 먼저 먹었는데 치즈맛도 강하고 짜서 맛은 있었으나, 나중에 멘타이코 버터를 먹었을 때 아무 맛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버터류를 먼저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인을 다 마시고, 코인을 추가로 구매해 두 개로 칵테일을 한 잔 추가로 마셨습니다. 코인 세 개가 남았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또 올 것 같아서 다음에 올 때 합쳐서 쓰려고 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죠? 통유리라 밖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방은 새 호텔이라 깔끔하고 예쁘긴 하지만 요즘 신축 호텔은 다 그 정도는 돼서 크게 특별함은 없었는데, 라운지가 너무 좋아서 저희는 방에 안 돌아가고 라운지에서 계속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방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네요. 대신 또 대박이었던 조식을 보여드릴게요.
조식은 여러 반찬이 올라간 플레이트가 나오고, 밥이랑 국은 각자 퍼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저녁 라운지처럼 또 짭짤이 3개와 달달이 3개 중에 고르라고 해요. 저는 디저트로 주문을 해서, 과일, 요거트 그리고 케이크 3개가 같이 나왔습니다. 짭짤이는 안 먹어봤는데, 다른 반찬도 너무 잘 나와서 디저트로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퍼스트 드링크도 고르라고 하는데, 스무디랑 스파클링 와인 등이 있어서 저는 아침이니까 스무디를 골랐습니다. 이렇게 선택 메뉴와 드링크를 고르면 플레이트를 가져다주시니까 그 사이 밥이랑 국을 퍼오면 좋아요. 반찬은 저 갈색 컵 같은 게 수프였고, 왼쪽은 고등어구이 오른쪽 동그란 볼은 삼단으로 들어가 있어서, 맨 위가 가리비와 새우, 두 번째가 로스트비프, 세 번째가 샐러드였어요. 이건 순서대로 먹으라는 건지 펼쳐먹으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야채도 많고, 생선 구이가 있어서 자취생에게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로스트비프가 의외로 되게 비싼데 꽤 두꺼워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먹고 커피까지 마시니 엄청 든든해서 저녁까지 배도 안 고팠어요. 저는 여기 라운지와 식사, 그리고 침대도 마음에 들어서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완전 추천!!
🍷HOTEL THE KNOT🍷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6월에 일본 관광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엔 쌀 때가 일본 여행 찬슨데 빨리 해외여행이 풀려서 여행 오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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