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행 비행기를 저렴하게 득템한 이야기와 더불어 근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글에서 일주일간 한국행을 결정하고, 회사에 보고까지 마쳤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한국행 비행기 왕복 티켓을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 이웃분들께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사실 한 반 년 전부터 맘만 먹으면 한국에 갈 수 있었는데, 절차도 소소하게 바뀌어서 알아보기도 귀찮고, 비행기 티켓값도 비싸고, 삿포로-서울 직항도 없어서 본가도 울산인데 경로가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아직은 아닌 것 같아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한국 언제 오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티켓을 한 번 찾아봤는데, 스카이 티켓이나 구글에 날짜를 이래저래 넣어보다가, 11월에 엄청 요금이 싸길래 들어가 보니, 제주항공 직항이더라고요. 다른 지역은 몰라도, 삿포로는 9월, 10월까지는 직항이 없고, 한 번 환승해야하고, 비행기 값도 60만 원 정도 하는데, 이게 맞나 하면서 어리둥절해하다가, 이건 찬스다 싶어서 다음날 회사에 보고를 하고 티켓을 끊었습니다. 가격도 지금 절반 정도에, 직항이라니... 꼭 아래 날짜가 아니더라도 제주항공 홈페이지 가면 11월, 12월은 다 저렴하더라고요.
사실 코로나가 최근에 다시 악화되기도 하고, 코로나가 발생한 시점부터 언제 종식이 되니 안 되니, 해외여행이 풀리니 안 풀리니,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티켓 구매도 망설였지만, 그래도 특가 티켓이라 나중에 없어질 수 도 있어서 그리 큰 금액도 아니니 그냥 질렀습니다. 티켓도 샀고, 회사에 보고도 했으니, 이제 미리 백신 3차를 맞고, 출국 전에 PCR 검사만 하면 되겠네요. 11월까지 상황이 더 좋아져서, 출입국 절차가 더 간단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가가 울산이라 본가에서 가족들도 만나고, 은행 업무나 한국 핸드폰 개통 등 해결해야 할 일도 해결하고, 그리고 출국 이틀 전에 서울에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놀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한국 가려고 하니, 먹고싶은 건 진짜 많은데, 뭐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국 여행 완전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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