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 전에 비어가든에 갔다 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에는 유카타를 입고 갔는데, 이번에는 좀 귀찮기도 해서 그냥 갔다 왔어요. 일본은 여름에 전국 각지에서 비어가든이 열립니다. 비어가든은 건물 옥상이나 공원 같은 곳에서 바람을 쐬면서 맥주를 마시는 건데요. 가게에서 독자적으로 여는 것도 있고, 지역 이벤트로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삿포로도 여러 가게에서 비어가든을 오픈했고, 오오도리 공원에서도 7월 22일부터 비어가든이 열립니다. 저번에는 스스키노 노르베사 옥상에 있는 비어가든에 갔는데, 이번에는 베어 가든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기도 저번과 비슷하게 입장 후 2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안에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음식이나 술을 사 와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음식은 츠쿠네랑, 해물야끼소바, 감자튀김, 오징어를 시켰는데, 치즈 츠쿠네도 아주 맛있었고, 오징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술은 맥주 중에 바나나향이 난다고 쓰여있는 맥주를 주문했는데, 미묘하게 바나나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저번에도 사실은 베어 가든에 가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노르베사에 있는 비어가든에 간 거라,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ベアガーデン BEAR GARDEN🐻🍺
비어가든에서 술을 한두잔 마시고, 시메파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 몇 번 갔던 파페테리아 파루의 체인점인데 나나카마도라는 곳에 갔습니다. 내부는 좁긴 한데 8시쯤에 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는 신발 벗고 올라가는 곳과 테이블 석, 카운터석이 조금씩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고, 여름 한정으로 모자를 쓴 것처럼 생긴 파르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오챠메나 스즈란'이라는 파르페를 주문했습니다. 다만 요루파페는 가격이 비싸다 보니 비어가든이랑 맞먹는 가격이었습니다. 비어가든도 간단하게 먹어서 인당 2,000엔 정도, 파르페도 2,000엔 정도였어요. (파르페 매번 먹다간 거덜 나기 딱 좋음.)
Parfait Shop NANAKAMADOU 夜パフェ専門店ななかま堂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래도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포켓몬 잡으러 다니면서 조금씩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요즘 닥터프렌즈라는 채널에 꽂혀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의사 세분이 출연하는 채널인데 의학의 역사나, 의사들의 의사 놀이 등 재밌는 콘텐츠도 많고, 정신과 의사분이 계셔서 그런지 힐링되는 내용도 많아서 완전 추천합니다!! 아래에는 이전에 갔던 비어가든과 시메파페 관련된 글을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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