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일본 회사원 도시락 싸기

by zzinoey 2021. 12.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동을 하루 쉬고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중에 수퍼에 들러서 장을 보고 왔어요. 저는 탄산 중에 펩시 제로를 좋아하는데, 그게 집에 있는 게 생각이 나, 보쌈을 하려고 고기 블록을 사왔습니다. 압력솥에 하면 제일 맛있겠지만, 도구가 별로 없기 때문에 깊은 팬에다가 콜라8, 간장2, 그리고 물을 조금 넣고 고기 덩어리를 삶았습니다. 칼집을 대충넣어서 속은 잘 안 익길래 도중에 꺼내서 썰어서 다시 익혔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순두부찌개 블럭으로 국을 대신하고, 수육에 고추장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김에 내일 점심 때 먹을 도시락도 쌌어요.

  일본 도시락이 유튜브 같은데 보면 닭고기나 소세지, 야채를 좀 굽고, 밥에는 후리카케를 뿌려서, 차곡차곡 담기 편하고, 먹기도 간편하게 만드는 편인데, 외관에 비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요. 회사에서는 깔끔하게 먹고, 집에 가서 저녁을 거창하게 먹을 텐데, 저는 회사에서도 맛있고 헤비한 밥을 먹고 싶어서, 집에서 먹는 거랑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가져가고 있어요. 오늘은 밥을 한쪽에 몰고, 고기랑 고추장, 그리고 해동해서 먹는 야채를 사서 야채도 조금 넣어줬습니다. 원래는 덮밥처럼 밥위에 닭갈비나 불고기 같은 걸 밥 위에 턱 얹어서 가져가는데 오늘은 좀 깔끔하게 담아봤습니다. 만오천원짜리 고기 블록을 산거라 3끼 정도 먹을 양이라 내일 저녁까지 먹을 것 같아요. 사진도 좀 꾸며봤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