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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여행

오타루 당일치기ㅣ오타루 유카타 풍경 마츠리(小樽ゆかた風鈴まつり)ㅣ유카타 입고 사진 백장 찍기👘📷

by zzinoey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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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타루에서 열린 '오타루 유카타 풍경 마츠리(小樽ゆかた風鈴まつり)'에 갔다 왔습니다. 이번 마츠리에서는 특별히 유카타 렌탈을 머리 세팅을 포함해서, 시간제한 없이 3천 엔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해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려고 하니 10시대에만 시간이 비어있어서 10시대로 예약을 잡고, 당일 9시에 삿포로역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오타루는 오타루 역에서 내려도 되고,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도 되는데, 미나미 오타루가 많이 가는 상점가(사카이마치)에서 가깝고, 오타루역이 운하 쪽이랑 가깝습니다. 저희는 미나미 오타루역에 내려서 유카타 렌탈샵에 가서 유카타로 갈아입었습니다. 이벤트로 특별히 빌려주는 거라, 보통 렌탈샵보다는 종류가 적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색깔별로 골고루 있고, 보통 오타루에서 렌탈하려고 하면 2시간에 5천엔 정도인데 많이 저렴해서 만족했습니다. 머리 장식이 없을까 봐 예전에 교토에서 산 걸 가져갔는데, 머리 장식이 종류가 엄청 많아서, 큰 걸로 하나 달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바로 앞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에는 좋았습니다.

  렌탈샵을 나와서 거리를 산책하면서 구경을 하다가, 오타루 패스포트에 마츠리 기간 동안 오타루 패스포트를 가져가면 할인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에 르타오도 있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타루에 오면 르타오는 꼭 가줘야 합니다. 단품을 시키면 세트 드링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르타오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한 숨 돌리고, 마츠리 개회식을 한다고 하길래 무대로 가봤습니다. 그리고 야타이 냄새가 너무 좋길래, 타코야끼랑 이카야끼도 시켜서 앉아서 구경을 했어요. 개회식에 이어서, 오타루 대학의 요사코이랑 중학교 합주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요사코이는 사람도 지나다니고, 다 올리기엔 길어서 조금만 찍어봤는데, 삿포로에서 매년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가 열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요사코이는 일본 단체 무용의 한 종류로, 시코쿠 고치현의 요사코이 축제에서 추는 춤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공연을 좀 보다가 너무 더워서, 바로 옆에 오르골당에 가서 구경도 좀 하고, 풍경이 설치된 곳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전문 장비를 들고와서 찍는 분들도 많고, 혹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쭉 보여드릴게요.

유카타는 오비랑 머리장식 땜에 뒤에서 찍는 게 예쁘다.

탁자 위에 두면 좋을 것 같은 오르골.
오르골당 위에서 내려다봄.
이름 말장난, 포세이돈
기여운 스누피 카페
르타오 빙수 1인 1빙

  상점가 구경을 마치고, 오타루에서 제일 유명한 오타루 운하랑 옛 철도길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게타로 오래 걸었더니 더이상 산책할 힘은 없어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게타는 아무래도 오래 걷기 힘드니까 그냥 본인 샌들로 다니는 사람도 많아요. 아침에는 햇빛이 쨍쨍했는데, 점점 구름이 끼어서 덜 더워서 좋았는데, 사진은 덜 예쁘게 나왔어요.

  아무래도 유카타는 머리장식이랑 오비가 돋보이게 뒤에서 찍는 게 예쁜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오비를 못 묶어서 츠쿠리오비로 된 유카타를 샀는데, 역시 정식 오비가 훨씬 예쁘네요. 언니가 사진을 너무 예쁘게 잘 찍어줘서 한동안 안 바꾸던 프사도 다 바꿨어요. 언니가 밤에 약속이 있어서 조금 일찍 삿포로로 돌아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뻗었습니다. 내일도 일 가야 해서 일찍 오길 잘한 것 같네요. 하나비가 있었으면 좀 아쉬웠을 텐데, 이번 축제에는 하나비가 없어서 일찍 돌아와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아래에는 예전에 겨울에 오타루에 갔다 와서 쓴 글을 올려놓겠습니다. 오타루는 언제 가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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