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밌게 본 영화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영화 소개는 처음인 것 같네요. 우연찮게 유튜브 영화 리뷰 채널로 알게 된 영화인데, 평소에 영화에 집중을 잘 못하는 제가 너무 재밌게 끝까지 본 영화라 블로그에도 감상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 영화&드라마 이력을 소개하자면,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뷰티인사이드, 최근데 재밌게 본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DP와 아리스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오분순삭으로 거침없이 하이킥과 무한도전을을 봤던 거 또보고 또 보고 하는 중입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클리셰들을 비틀어 코믹하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나무위키 설명을 빌리자면 '호러물의 단골 중의 단골인 골빈 대학생들이 외딴 숲에 캠핑와서 한명씩 죽어간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에서 변형을 준 내용이에요. 터커랑 데일은 누가봐도 무섭게 생긴데다, 꿈에 그리던 별장을 마련하고 들뜬 마음으로 수리를 하러 가는 길이라, 각종 연장도 들고 있습니다. 이 모습에 캠핑을 온 대학생들은 지레 겁을 먹고 소문으로 전해져오는 숲속의 살인마라고 단정지어 버립니다. 그리고 밤늦게 연못에서 수영을 하는데 앨리슨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버리고, 그를 터커와 데일이 구해서 간호해주는데, 친구들은 이 모습을 보고 살인마들이 앨리슨을 납치했다고 생각해 앨리슨 구출작전을 세워요. 그리고는 살인마들을 무찌르기 위해 숨어있다가 습격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긴장한 탓인지 어디 찔리거나, 기계에 빨려들어가 갈리거나 해서 죽어버리죠. 그래서 영화 속에서 "제발 조심 좀 하라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참고로 일본판 제목은 『タッカーとデイル 史上最悪にツイてないヤツら』으로 한국어로 하자면 '터커 앤 데일: 사상최악의 운 없는 놈들' 정돈데, 진짜 이 설명 그대로입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구구절절 제목)
이런 류의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비튼 영화로는 '케빈 인 더 우즈'가 있습니다. 이 영화도 '대학생들이 외딴 숲에 캠핑와서 한 명씩 죽어가는' 내용인데, 초반에는 비슷하게 각종 공포영화의 클리셰라고 할 법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전개는 이 영화와 완전히 달라서 이렇게 코믹하게 흘러가지는 않지만,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깨부수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케빈 인 더 우즈'도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숲속의 오두막'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저는 사람이름 케빈인 줄 알았더랬죠...)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 예정에도 없던 영화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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