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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삿포로 일상ㅣ일본에서 처음으로 혼자 노래방 가 봄ㅣ장카라(ジャンカラ) 프리타임으로 저렴하게 즐기기

by zzinoey 2022. 9.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저께 처음으로 혼자 노래방에 갔다와서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때까지 친구들이랑 노래방은 많이 갔는데, 항상 같이 가던 친구가 마네키네코를 가서 마네키네코를 주로 이용했어요. 그리고 시간제로 하면 마네키네코가 다른 노래방들 보다는 저렴해서 그 이미지에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이번에 친구가 장카라 프리타임이 엄청 간편하고 저렴하다고 해서, 친구한테 알려달라고해서 이번에 혼자 갔다왔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마네키네코는 혼자 가면 노미호다이를 포함한 요금으로 못하고, 시간요금에 드링크를 따로 주문하는 식으로 이용해야하는데, 장카라는 혼자 가도 음료 노미호다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로 사전에 시간을 예약을 하고, 당일에 예약시간이 다가오면 방 번호가 뜨는데, 그러면 그 방에 들어가서 이용개시를 누르고 그냥 이용하시면 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라오케도 진화를 했는지, 제가 갔을 때는 아예 카운터에 사람이 없고, 어플로 예약을 안하고 가더라도 접수를 대면이 아닌 키오스크 같은 것으로 하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구석에는 정산기가 있어서 나갈 때 셀프로 결제를 하게 되어있어서, 어플로 예약을 하든, 예약없이 바로 가서 이용하든, 비대면으로 모든 과정을 끝내게 되어있었어요. 다만 퇴실후의 정리나, 퇴식구에 쓰고난 컵이나 접시들, 그리고 일본은 노래방에서 음식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에 스태프가 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노래방 요금은 저는 11시부터 17시까지의 낮 프리타임 요금제를 이용을 해서 700엔이었는데, 요금은 점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스키노점 요금표를 찍어왔는데요. 밤 플랜으로 해도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1260엔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마네키네코에서 밤에 세시간 정도 놀고 3천엔정도가 나왔던 것 같던데, 여기가 확실히 저렴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안에 콘센트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서 시간 때울 때 오히려 카페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은 콘센트 쓸 수 있는 카페가 매우 드물어서 스타벅스 이외에는 찾기 힘들어요.) 

혼자서 3시간 달림.

  이번에 어쩌다가 NCT Sticker라는 노래에 빠져서, NCT 무대를 옛날 것부터 다 챙겨보고 있는데, 노래가 다 중독성이 강해서 요즘 하루종일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노래방 간 김에 혼자서 NCT노래만 메들리로 쭉 불렀는데, 혼자 내내 부르려니까 한시간 쯤 지나니까 부르고 싶은 노래가 떨어져서 NCT 노래중 맘에 드는 노래만 네다섯번씩 부르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어뒀으면 좋았을텐데, 이번 타이틀 '질주'는 없었지만 나름 웬만한 노래는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똑같은 노래만 계속 불러서 옆 방에서 의아해 했을 것 같아요. 곡의 유무도 기계에 따라 다른데 제 기억으론 JOY SOUND MAX GO(최신기종)이나 JOY SOUND MAX2가 곡수가 많고 LIVE DAM STADIUM은 본인영상이나 라이브영상이 많은 대신에 곡수가 훨씬 적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케이팝이 적었음) 저는 일본 노래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모르는 노래도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혼자 갔을 때 또 다른 재미를 느껴서 앞으로 애용하려고 합니다. 이제 일본 여행도 풀린다고 하는데 일본 가라오케 가보고 싶으시면 장카라 완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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