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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삿포로에서 먹고 노는 일상ㅣ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Barefoot Barㅣ또간집 파페테리아 파루(Parfaiteria Pal)🌰

by zzinoey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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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번 글에 이어 최근에 여기저기 갔다 온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직장 친구들 중 노는 것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알게 된 건데, 스스키노에서 다누키코지 사이에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바가 정해져 있더라고요. 제가 들은 건, 맥도날드 뒤에 있는 바, Barefoot Bar, RAD 이 세 군데로 그중 Barefoot Bar와 RAD는 가본 적이 있습니다. 두 곳 다 친구들끼리 오는 사람도 있고, 혼자 오는 사람도 있고, 가끔씩 옆 테이블에 말도 걸고 하는 분위기인데, 저는 소심쟁이라 가끔씩 누가 말 걸어서 재밌게 얘기할 때도 있는데, 제가 막 말을 걸고 그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인싸라면 새로운 친구들, 특히나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니,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랑 영어공부 얘기를 하다가 영어 조금이라도 써보자고 간 거라, 소심하지만 용기를 내서 직원분이랑 얘기를 좀 했습니다. 일만 바쁘지 않으면 직원 분들이랑도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라 직원분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굳이 친구만들 목적이 아니라도 여기 사장님이 호주 사람이라 그런지 햄버거랑 감자튀김도 아주 맛있어서 그냥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이 버거 세트도 1,100엔으로 수제버거치고는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벌써 블로그에도 몇 번 소개한 파페테리아 파루(Parfaiteria Pal)에 또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거기가 예약 아니면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를 하고 또 파루로 왔습니다. 파루가 가게가 좀 넓어서 그런지, 유명한데도 의외로 다른 가게들 보다 덜 기다려도 돼서 좋습니다. 이번에 가니까 또 시즌 메뉴가 바뀌었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다른 가게였던 곳을 인수한 건지, 같은 층에 A관 B관으로 나뉘어있는데, 맨날 같은 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다른 관에 가니까 또 분위기가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파르페는 무슨 YOASOBI였는데 윗부분이 몽블랑 맛이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삿포로의 요루파페 답지 않은 어른의 맛이 아닌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가을하면 군고구마(焼き芋)와 밤(マロン)이라 디저트 가게마다 시즌 제품으로 군고구마 맛, 밤 맛 디저트가 많이 나와있더라고요. 저도 고구마는 관심 없는데 밤은 좋아해서 다른 디저트 가게도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발견했는데 가게 한편에 과자와 이 가게 마스코트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인형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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