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낮잠도 많이 잤겠다 하나 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낮에는 계속 유튜브를 보다가 지금도 침착맨 유튜브 왕날편을 틀어놓고 글을 쓰고 있어요. 솔직히 블로그 포스팅할 시간이 없지는 않은데, 열심히 해보려 해도 집에 있으면 영 의욕이 안 생기네요. 고등학생, 대학생 때도 집에서는 영 공부도 과제도 안 돼서, 학교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서 했거든요. 그래도 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쓰고 있으니 이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짱 박힐 만한 카페를 아직 찾지 못한 것두 있음.)
이번 글은 4월 마지막 주에 두 번이나 갔던 하나마루 스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삿포로 와리 등을 사용해 저렴하게 여러 호텔에 묵어보고 있는데, 그때 받는 스마일 쿠폰이 꽤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서, 쓸 수 있는 곳 위주로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마루스시는 삿포로에 몇 점포나 있지만 메르큐르 호텔 안에 있는 스스키노점이 알기 쉬워서 거기로 갔습니다. 메르큐르 호텔은 내부에 가게가 진짜 많은데 하나마루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전초밥인 줄 알았는데, 스스키노점이 원래 그런 건지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지 회전식은 아니었어요. 스시 만드는 분들 바로 앞에 있는 카운터석, 멀리 떨어진 테이블석, 단체용 룸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왔을 땐 카운터, 친구랑 왔을 때는 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싼 접시가 200엔대, 비싼 접시가 400엔대부터였습니다.
저는 스시류 중에 아부리류를 아주 좋아합니다. 아부리는 토치로 겉만 지진 스시인데요. 특히나 아부리사몬(연어), 아부리 엔가와(광어)를 좋아합니다. 특히 여기 하나마루에는 그냥 아부리사몬도 있고, 아부리 사몬 코가시쇼유와 아부리엔가와 코가시쇼유가 있었는데, 그냥 아부리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코가쇼유니까 좀 더 세게 지져서 간장소스를 바른 건데 존맛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최근에 두번째 갔을 땐데, 전부다 아부리류로 주문을 했어요. 맨 아래 사진도 부위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마구로(참치) 아부리였습니다.
가격은 되게 비쌀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400엔, 500엔대 접시로 적당히 배부르게 먹으니 삼천엔 정도였고, 제 친구는 200엔대 접시를 많이 먹어서 이천엔 정도가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 매니저가 엄청 잘 먹는 남잔데, 혼자서 가서 칠천엔 정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스시라 가격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딱 저렴하다 비싸다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한국도 일식 잘하는 집이 너무 많아서, 다른 음식은 몰라도 스시는 일본에서 먹으면 확실히 달라요. 특히나 같은 회전초밥이라도 도쿄에서 먹는 것보다 홋카이도에서 먹으면 훨씬 맛있으니, 홋카이도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
🍣하나마루 스스키노점🍣
여기 말고 토리톤도 맛있고, 저는 집근처 마츠리야도 되게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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