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루카리에서 유카타 세트 구매ㅣ여름 마츠리 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메루카리로 시킨 유카타가 도착했길래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는 일본 중고거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를 올려보겠습니다.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렸는데 일본에도 여러 중고거래 어플이 있고, 대표적으로는 메루카리와 라쿠마가 있는데 물건 수가 메루카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저도 라쿠텐 계열 어플을 애용하고 있어서 라쿠텐 포인트도 모을겸, 라쿠텐 계열인 라쿠마를 사용하는데 라쿠마로 보다 보면 역시 물건 수가 좀 부족해서, 라쿠마와 메루카리를 둘 다 보면서 메루카리에 더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메루카리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2년동안 중지되었던 각종 마츠리가 열리고 있는데요. 삿포로는 최근에 라일락 마츠리와 삿포로 마츠리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아직도 입구에서 손 소독이나 이용시간을 두 시간 내로 권장하는 등 코로나 대비를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사람이 많이 몰려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고, 라일락 마츠리에서는 테이블에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괜히 말하는데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삿포로의 여름하면 떠오르는 게 비어가든인데요. 작년, 재작년엔 코로나 영향도 있었고, 직장 친구들이랑도 올해 많이 친해져서, 올해 처음으로 직장 친구들이랑 비어가든에 가기로 했습니다. 비어가든은 각종 가게에서 개별로 개최하는 것도 있고, 다른 마츠리처럼 오도리 공원에서 개최하는 것도 있습니다. 올해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비어가든은 7월 22일부터라서, 다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각 가게에서 개별로 개최하는 비어가든에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마츠리라고 하면 유카타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희도 이번에 유카타로 가기로 결정해서, 저도 유카타는 하나쯤 갖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유카타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通販）에서도 판매하고, 중고거래 앱에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상복이 아니라 마츠리 때 한두 번 입는 옷이고, 또 기분용이라 매번 같은 디자인을 입지는 않기 때문에 한 두 번 입고 다시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중고 물건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유카타는 가운처럼 입는 유카타, 허리에 감는 오비, 발에 신는 게타, 소품을 넣는 주머니（巾着）나 나무백, 머리에 다는 코사지 등이 풀착장인데, 다 따로 구매하기는 번거롭다 보니 인터넷에 보면 유카타, 오비, 게타 3점 세트로 많이 팔아요. 가격도 싸게는 3000엔부터라 부담스럽지 않고, 요즘은 입기 편하게 츠쿠리 오비라고 오비를 미리 모양을 잡아두어서 오비 모양 잡는 방법을 몰라도 혼자서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저는 메루카리에서 찾아보다가 아래 두 디자인 중에, 풀착장을 한 번에 사는 게 덜 귀찮을 거 같아 왼쪽 상품으로 골랐습니다.

고민했던 유카타 디자인

배송비 비싸다(치바-삿포로)

  오늘 상품이 도착해서 거래 확정을 누르고 거래 과정을 캡처해왔습니다. 배송비가 상품 무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품을 보낼 때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는데, 800엔이 들었네요. 저는 배송비 포함으로 샀지만 3,500엔에 배송비 800엔 메루카리 수수료가 따로 10퍼센트 발생하기 때문에 판매자분에게 떨어지는 돈은 얼마 안 될 것 같습니다.

도착한 상품(비닐 포장된 건 게타)

  색도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혹시 몇 번 가게 되어서 다른 디자인이 갖고 싶어지면, 유카타나 오비 단품만 구매해서 코디해도 예쁠 것 같아요. 예쁜 사진 건지면 블로그에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는 중고거래 어플인 라쿠마 소개와, 예전에 로봇청소기를 중고로 구매한 이야기, 라일락 마츠리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D

 

일본의 중고거래 어플-라쿠마

 

삿포로 일상/ 로봇청소기 고장

 

삿포로 라일락 마츠리ㅣ시메파페 파페테리아 파루（パフェテリアパル）ㅣ시메라멘 라멘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