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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생활 팁

홋카이도 기념품 추천🗾☃️🛍️ㅣ홋카이도/삿포로 오미야게

by zzinoey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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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도 일 마치고 집에 와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요번에 회사 업무로 '스태프 추천 오미야게 10선'이라는 전단지를 만들었어요. 인쇄해서 로비 책장에 두고 삿포로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 참고 하실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해외여행은 불가능하지만 나중에 해외여행이 풀리면 한국분들도 참고가 될까 싶어, 비슷한 내용으로 이 블로그에도 써볼까 해요. 제가 만든 전단지는 앞면은 대표적인 오미야게, 뒷면은 좀 특이한 오미야게로 합쳐서 10개를 추렸습니다. 그 중에 신치토세 공항에서 살 수 있는 비에이선과의 콘빵과 샤케키무치는 별로 한국 취향은 아닌 거 같아서 이 글에서는 빼겠습니다.(제 개인 취향일 수도...)


1.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

  시로이코이비토는 이미 정말 유명하죠! 일본에서도 홋카이도의 대표 오미야게로 무려 쟈란(일본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홋카이도 오미야게 랭킹 1위를 거머쥔 베스트셀러입니다. 일본은 출장 갈때도 오미야게를 사가는데요. 저도 미야자키로 출장 갈 때 무난하게 시로이코이비토를 사갔습니다. 반응도 좋았어요. 그리고 삿포로에 시로이코이비토 파크가 있어서 거기서 초코 만들기 체험이나 각종 초코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그냥 화이트초코샌드가 아니라 시로이코이비토(하얀 연인)이라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초기에 눈과 홋카이도를 연상시키는 네이밍에 직원들이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북국, 툰드라, 동장군 등 여러 의견이 나오다가, 창업자인 이시즈미씨가 눈 내리기 시작한 밖에서 돌아와서 문득 "하얀 연인들이 내리기 시작했어"라고 했고 그 한마디로 아이디어를 얻어 '하얀 연인'이라는 이름을 채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정말?)


2. 록카테 버터샌드(六花亭 バターサンド)

  그 다음 록카테 버터샌드입니다. 얘도 꽤 유명해서 저희 회사에도 딴 사람이 사와서 먹은 기억이 있네요. 쿠키 안에 버터크림이랑 건포도가 쏙쏙 박혀있는 샌드라서, 건포도 때문에 꽤 취향을 타는 오미야게입니다. 건포도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3. 로이스 초코포테토칩(ロイズ ポテトチップチョコレート)

  여러분은 로이스 하면 어느 지역이 떠오르나요? 저는 예전에 도쿄로 여행갔을 때 한국에 사갔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일본에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삿포로에서 시작된 브랜드더라구요. 1983년에 삿포로의 동구에서 창업이래, 홋카이도에서 유럽에 뒤지지않는 초콜릿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금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초콜릿 메이커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생초콜릿도 인기가 많지만 감자칩위에 초코가 씌워져 단짠단짠을 즐길 수 있는 초코포테토칩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4. 르타오 치즈케이크(ルタオ ドゥーブルフロマージュ

정확한 이름은 더블 프로마쥬

  르타오는 삿포로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오타루라는 곳에 본점이 위치해있습니다. 본점에서는 오미야게 판매 뿐만 아니라 카페처럼 되어있고 케이크 종류도 엄청 많아서 본점에서 먹는 게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본점이 아니라 삿포로에서 구매하신다면 이 치즈케이크를 추천드립니다. 냉장 제품이라 로이스 생초콜릿처럼 아이스팩을 같이 구매하실 수 있어요! 로이스 치즈케이크는 홋카이도 우유 베이스에 적당한 산미를 가진 호주산 크림 치즈와 단맛을 가진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치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5. 쟈가포쿠루(じゃがポックル)

  쟈가포쿠루는 감자칩으로 유명한 가루비에서 만든 지역특산품으로, 홋카이도산 생감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후기를 읽어보면 맥주랑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작게 소포장이 되어있어서 조금씩 주워먹기 좋다고 합니다!


6. 레토르트 스프카레(スープカレー)

  이건 이때까지 소개한 디저트들과는 다르게 레토르트 식품인데요. 홋카이도 명물 스프카레입니다. 사진은 제가 돈키호테에서 자주 봤던 걸로 올리는 거라, 저 제품 추천은 아닙니다. 보통 홋카이도 명물이라고 하면 해산물, 특히 게나 이쿠라, 우니, 아니면 징기스칸(양고기), 스프카레, 장기(카라아게 비슷한 거) 정도인데요. 저는 그중에서 스프카레를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나 최근에 국물 땡길 때 데마에(배달)로 많이 시켜먹고 있어요. 스프카레는 일반 꾸덕 카레와는 다르게, 국처럼 스프를 떠먹거나 밥을 적셔먹거나 하는 요리인데요. 맛도 살짝 매콤하고 한국에서 평소에 먹던 노란 카레와는 되게 다른 맛이라 특히나 한국에서 여행오신 분들은 하나 사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야키소바벤또(やきそば弁当)

  얘는 번외로 편의점이나 수퍼에서 간단하게 살수있는 마루쨩의 야키소바벤또입니다. 200엔 정도에 홋카이도에서만 살 수 있어서 '의외로 받으면 좋아하는 오미야게'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야끼소바벤또는 맛이 엄청 다양해서 편의점 갈 때마다 다른 맛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오늘은 홋카이도(or 삿포로) 기념품(오미야게) 추천글을 써봤습니다. 지금 일본에 거주하셔서 출장 갈 일이 있으신 분, 아니면 나중에 홋카이도로 여행 올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 글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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