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출근은 끝났고 유급휴가를 쓰면서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물론 귀국하면 관공서나 회사에 관련된 할 일도 있지만 제일 크게는 짐처리와 송금일 거예요. 저는 가구 같은 건 지모티로 나눔 하거나 업자에 넘기고 옷 같은 것만 가져갈 생각이라 120 사이즈 짜리 두 박스로 이삿짐은 끝냈습니다. 나머지는 큰 캐리어로 귀국할 때 직접 들고 갈 생각이에요. 예전에 친구 생일 선물을 보낸다고 국제 소포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우체국 가서 했더니 요즘은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문을 주셔서 그걸 보고 인터넷으로 신청했던 기억이 있어서 혼자 찾아봤더니 또 잘 모르겠어서 다시 우체국에 가서 "혹시 국제 소포 보내려고 하는데..."라고 하니까 안내 종이를 주셔서 그거를 바탕으로 신청했습니다. 입력 항목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이 링크 타고 가서 주소 영문 변환해서 넣고, 짐 안에 뭐가 얼마나 들었는지 그런 것만 입력하면 됩니다.
郵便局 | 日本郵便株式会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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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제 소포 배편으로 선택했고, 발송에 실패했을 경우 폐기하도록 체크했습니다. 반송하면 제가 그 때까지 일본에 있을 거 같지도 않고 왕복 택배비가 발생하므로 그냥 옷가지류라 새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Clothing(의류) 500엔짜리 20개로 대충 입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 2개 120사이즈 박스에 11kg 정도로 11,600엔(한화 10만 원 정도)였습니다. 배편이라 배송에는 2-3주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다 입력하면 메일로 QR코드가 오는데 우체국에 가면 라벨지 인쇄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거기서 뽑으시면 됩니다. 저도 외출한 김에 라벨만 뽑고 짐 자체는 무거워서 방문 집하 신청해서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그 동네의 메인 우체국에 전화 하셔도 되고 웹으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Web集荷サービ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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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다들 송금도 걱정하실 것 같은데, 은행이 수수료가 비싸서 그런지 다들 와이즈나 하나송금 같은 사설 업체를 쓰더라고요. 저는 원래 부양가족 때문에 하나 송금을 사용했는데, 하나 송금이 수수료는 적어서 되게 싼 줄 알았는데 환율 책정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와이즈를 써봤습니다. 시중 은행은 잘 모르겠는데 와이즈는 한번에 보낼 수 있는 한도가 있어서 몇 번에 나눠서 보내야 합니다. 시중은행은 한 번에 송금될 것 같은데 받는 쪽에서는 문제가 안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갑자기 통장에 큰돈이 꽂히면)
어카운트를 작성하고 송금을 하려고 하면 얼마를 보낼 건지 목적은 뭔지 물어보고, 첫 송금인 경우에는 일본 신분증 인증, 셀카로 얼굴 인증 등을 해야 합니다. 저는 원래 한국 원에 맞춰서 오백씩 보내려고 했는데 제 일본 은행이 한 번에 송금이 50만 엔씩 밖에 안돼서 50만엔씩 끊어서 보내려고 합니다. 지금 환율로 하니까 4,247,720원이네요. 수수료는 4,274엔이 들었으나 친구 초대 링크로 900엔 정도 할인 된 가격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 초대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어카운트를 만들어도 되지만, 어카운트를 이미 만들었어도 링크를 클릭하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제 링크도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https://wise.com/invite/mic/kzv6v68
아직 여기서 산 주식들도 정리를 못해서 시기를 잘 보면서 나쁘지 않은 가격에 정리해서 차차 송금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도움이 될 내용이 있으면 또 글 남겨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드디어 아이패드를 구매했습니다! 대학 입학 선물로 받은 9년 된 컴퓨터를 떠나 좀 더 스마트하게 공부도 블로그도 해보려고 합니다. 리뷰도 남겨보겠습니다.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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