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오사카, 교토 여행기를 들고 왔습니다. 저는 일본에서는 예전에 유학생활을 했던 도쿄와 치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과 지금 거주하고 있는 삿포로 외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동남아시아를 정말 좋아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갔다 온 적은 있는데요. 일본은 한국이랑 크게 다를 게 없기도 하고, 이제는 그냥 먹고사는 장소가 되어버려서, 일본 국내여행은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회사 후배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생일 기념으로 여행을 갈 건데, 숙박비를 자기가 다 낼 테니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해줘서 흔쾌히 가겠다고 했습니다. 여행지도 고민을 하다가 일본에 살면 역사도시 교토는 한 번쯤 가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오사카, 도쿄로 정했어요.
요즘 일본은 홋카이도를 예로 들면, 도민와리(홋카이도민 할인), 곧 시작되는 삿포로와리 등 각 지역마다 관광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도민와리의 경우, 숙박비가 일정 부분 할인이 되고(최대 50%), 1인 1박에 대해 2,000엔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가 묵은 공항 안에 있는 호텔은, 드물게 도민와리와 삿포로와리의 중복 적용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숙박비가 할인을 받아 인당 2,000엔에다가, 쿠폰이 도민와리 쿠폰 2,000엔, 삿포로와리 쿠폰 2,000엔이 돌아와서 오히려 플러스였습니다. 일 년 전쯤에 삿포로도 이렇게 오히려 돈이 돌아오는 할인 플랜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다들 실제로 방에 묵지는 않고 체크인하고 쿠폰만 받는 식으로 악용을 해서, 관광 진흥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그 이후에는 오히려 플러스가 되는 식의 플랜은 판매하고 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치토세 공항 내부의 호텔이라 오히려 돈이 돌아오는 식이라도 관광산업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서인 것 같네요.
✨치토세 공항 내부 에어 터미널 호텔✨
그리고 심지어 여기에 아침 무료 조식도 포함에다가, 공항 내부의 온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 온천은 예전에 오다이바에 있었던 오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 밖에 안 가봤는데, 여기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호텔 이용객은 무료였는데,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갈 경우 1인 1,500엔 정도였습니다. 에어 터미널 호텔 전용은 아니라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오랜만에 몸도 풀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치토세에서 출발하게 되면 전날에 와서 이용하고 싶어요.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쿠폰으로는 공항 내부에서 회전초밥과 르타오 파르페를 먹었습니다. 초밥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부리 위주로 먹었어요. 가격이 꽤 있어서 쿠폰이 없었으면 안 갔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호사를 누렸습니다. 파르페는 그냥 기념품 파는데서 파는 거라, 회전초밥집만 링크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KANTARO (函館グルメ回転ずし函太郎 新千歳空港店)✨
다음 편은 오사카 여행 후기를 남겨볼게요.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부탁드려요:)
'여기저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여행 전 준비ㅣ여행 전 쇼핑ㅣ비 내리면 어떡해☔ (5) | 2022.06.28 |
---|---|
[#일본국내여행 #교토] 교토에서 기모노 입고 기온 거리와 아라시야마 방문!! (11) | 2022.04.13 |
[#일본국내여행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빌딩, 귀여운 카페 방문!! 교토로 넘어가서 호텔 체크인:) (3) | 2022.04.11 |
[#일본국내여행 #오타루] 오르골과 유리 공예, 그리고 와인이 유명한 오타루 당일치기 여행 (3) | 2022.03.17 |
[#일본국내여행 #삿포로] 삿포로 시내에서 금방 갈 수 있는 시로이코이비토파크(白い恋人パーク)🍫⛄ (6) | 2022.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