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갔던 한식 맛집 소개입니다. 맛집도 맛집인데 다른 가게에 비해 살짝 저렴한 느낌에, 개별 룸으로 되어있어서 그런 부분이 더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위치가 완전 번화가 쪽은 아니라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랑 일 마치고 인스타에서 유명한 치즈케이크집에 가려고 하다가, 영업시간이 안 맞아서 주변에서 갈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에요. 가려고 했던 치즈케이크집은 'チーズケーキ専門店DOLCE DE SANCIO(どるちぇ ど さんちょ)'라는 곳인데, 인스타에 6시반까지라고 되어있길래 6시쯤 라스트 오더겠다 싶어서 간 건데 안에서 먹는 건 6시까지라고 하더라고요. 그 후는 테이크아웃만이라는데, 그럼 그 부분도 좀 적어놓지 싶었습니다.
일 마치고 가려면 6시까지도 빠듯해서 먼저 마친 친구가 먼저 가서 라스트오더 전에 주문이라도 해놓겠다고 간 건데, 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서 친구가 오면서 삼겹살집 봤는데 거기라도 가볼래 물어보길래 마침 배도 고프겠다 거기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레인보우 삼겹살 중에 허브솔트랑 고추장을 시켰습니다. 2인분의 경우 두종류를 고르실 수 있고, 저희는 추가로 볶음밥도 시켰는데, 볶음밥은 다 볶아져서 따로 나옵니다. 고기는 다 구워주시고, 김치, 마늘, 매운 고추까지 같이 나와서 먹기 좋아요. 쌈채소는 깻잎 대신 시소가 나와서 먹어봤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제가 고수도 잘 못 먹는데 시소도 역시나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시소는 친구주고 저는 상추만 먹었습니다. 쌈채소는 1인분은 기본으로 나오고 더 드시고 싶으면 추가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부족해서 추가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양념게장도 시켰는데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한국에서도 많이 안 먹어봐서 맛이 어떤 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기에 참이슬 톡톡도 오백엔 정도 하길래 한 병씩 시키고 먹고 마시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인당 2850엔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삼겹살 타베호다이+주류 노미호다이에 삼천엔 정도더라고요. 단품으로 시켜도 별 차이 없으니 타베호다이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개별룸으로 되어있어서 얘기하기도 좋아서 또 가고 싶네요.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했습니다. 대만족.
어머니의 집 (オモニの家)
한국 가서 저렴하게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네요. 국물 닭발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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