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백수 생활을 즐기다 보니 밤낮이 바뀌어버려서 지금 새벽 4신데 잠도 안 오고 블로그나 업데이트할까 하고 들어와 봤습니다. 그저께 네일을 받고 왔는데 이번에 발굴한 가게가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여기는 갸루나 오타쿠 등을 타겟으로 아주 화려한 네일이나 덕질용 주문제작 네일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퇴사한 김에 화려한 네일을 해보고 싶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는데 제가 예약했을 때만 해도 4,900엔짜리 심플 네일 플랜이 있어서 그걸로 예약했어요. 가게는 스스키노와 다누키코지 근처에 있으며 홋또페퍼의 위치 설명 보고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ルカミュー(Luca mieu) 입니다. 장점은 직원 분이 친절하고 파츠나 네일색을 바꿀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넷플릭스를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항상 네일 받을 때 2시간 정도 걸리니 너무 지겹고 지쳤는데 이번에는 그냥 영화 보면서 받아서 좋았습니다. 각 데스크마다 있어서 자기가 보고 싶은 거 고를 수 있어요. 아쉬웠던 점은 가게 단점은 아니고 이번에 좀 후회한 건데, 제가 보고 간 건 하늘색 무난한 반짝이 젤에 완전 큰 하늘색 파츠였는데, 그 젤이 재고가 없대서 그 자리에서 그냥 고르다 보니 젤이 반짝이가 생각보다 커서 너무 화려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파츠를 바꿀 수 있어서 도중에 하늘색이 안 어울릴 것 같아 블랙으로 바꿨더니 나름 또 잘 어울리게는 되었어요. 너무 화려할 뿐.
그리고 제가 드디어 거의 10년 쓴 노트북을 버리고 아이패드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핸드폰이 도코모에서 2년 쓰고 반납하는 조건으로 쓰는 거라 이 폰을 반납하고 쓸 폰이 필요해서 아이폰을 구매하는 김에 겸사겸사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 산 친구들 얘기 들으면 비싸긴 해도 그거 이상으로 활용한다고 절대 후회 안한다고 다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지금 쓰는 노트북이 윈도우8에 업데이트도 왜인지 안 돼서 이것저것 안 되는 것도 많아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심지어 최근에 지배인이 팔목이 너무 아프대서 제가 쓰는 버티컬 마우스를 강추했는데, 가격이 좀 되니까 써보고 결정하고 싶대서 빌려줬다가 다시 제 노트북에 연결하려고 하니, 윈도우 10부터 지원이 되어서 연결이 또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납작이 일반 마우스를 쓰고 있는데 적응도 안 되고 팔목도 너무 아프고 진짜 별로예요. 여튼 아직 아이패드랑 아이폰에 쓸 각종 필름과 케이스가 도착하지 않아서 조심성 없는 제가 무서워 사용은 안 하고 있습니다. 빨리 써보고 싶네요!! 이제 당분간 학생으로 돌아가는데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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