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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삿포로ㅣ유루캬라 징기스칸의진쿤 굿즈 구경ㅣ징기스칸 캐릭터ㅣ덕질 시작

by zzinoey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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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금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요즘에 쉬는 날엔 그냥 집에서 쉬다 보니 글감이 없어서 자주 업데이트를 못했어요. 예전에 1일 1포스팅 하겠다고, 없는 소재 짜내고 짜내서 글을 썼더니 나중에 봤을 때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지우고, 요즘에는 진짜 할 말이 많아서 줄줄 써지는 소재에 대해서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맛집 리뷰가 제일 술술 쓰기 좋아서, 요즘 맛집이나 호텔 소개글이 많은데, 일본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도 좀 써야겠다고 스스로 반성중입니다.

  삿포로 하면 유명한 먹거리가 징기스칸(양고기)인데요. 그 징기스칸을 모티브로 한 징기스칸의 진쿤이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저희 호텔에서도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굿즈 직영점이 애매하게 먼 거리에 있어서 항상 가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오늘 다른 일정도 있는 김에 먼저 나가서 구경하러 갔다 왔어요. 위치는 아침 해산물시장으로 유명한 니조이치바(2조시장)과 오오도리공원 끝자락에 있는 테레비타워 근처에 있어요. 위치는 관광으로 오시면 테레비타워 보러 간 김에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회사 인스타에도 올릴겸 사진을 왕창 찍어왔어요. 진쿤 굿즈는 기본 굿즈뿐만 아니라 기간 한정 굿즈도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이번 시즌엔 진쿤과 칸쿤 생일에 맞춘 굿즈였어요. 칸쿤은 진쿤 친구 중 하나로, 진쿤 외에도 기스쿤, 칸쿤, 모미지짱이 있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진쿤, 기스쿤, 칸쿤은 각각 진, 기스, 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본인 이름을 넣어서 도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나 파두면 기념으로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매일 업무 리스트나 공지사항에 했다/읽었다는 의미로 샤치하타를 찍는데, 저런 귀여운 것도 상관없어서 하나 장만하면 직장에서 일할 때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것 저 것 구경하다가 제가 산 것은 조그마한 진쿤 인형인데요. 요즘 아이돌 팬이나 게임/애니 팬들 보면 어디갈 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캐릭터 인형을 들고 가서 같이 사진을 찍길래 저도 해보고 싶어서 인형을 사왔습니다. 큰 인형은 데리고 다닐 때 짐이 될 것 같아 주먹 정도 크기로 구매했어요. 6월 말에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데리고 가서 #羊飼いしゃん 태그를 붙여 인스타에 올릴 계획입니다. (히츠지카이샹은 진쿤 팬들을 지칭하는 단어예요. 방탄과 아미 같은 관계.)

히나베스프는 굿즈 구경하고 있으니까 주셨어요.

  너무 귀엽죠? 여행 오시면 기념품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진쿤을 여행 동지로 삼을 셈입니다.


🐑징기스칸의 진쿤ㅣ공방아르티스타🐑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네요. 여름이 너무 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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