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원래는 8월말, 그러니까 2주 전에 맞으려고 했었는데, 그 때 감긴지 뭔지 열이 갑자기 막 나서 한 번 캔슬을 하고, 그 다음 예약을 안 잡았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슬슬 맞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고 맞고 왔습니다.
일본은 지역접종은 화이자, 직장접종(직장 통해서 신청하는)은 모더나라 저는 직장을 통해서 신청한거라 모더나로 맞았습니다. 제가 원래 백신 맞기로 했을 때가 딱 모더나 이물질 이슈가 터졌었던 때라, 그 때 운 좋게 이물질 모더나를 피한 게 아닌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권은 한참 전에 우편으로 집에 도착했는데요. 백신 예약을 마치면 접종 당일 접종권과 사전 체크리스트, 그리고 신분증을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접종권은 신상정보가 많아서 사진에는 없어요.)
저는 원래 주사나 채혈을 엄청 무서워하는데, 이 주사는 순식간에 끝나고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근육주사라서 그런가 봅니다. 여튼 주사를 다 맞으면 바로 옆에 의자가 쭉 마련되어 있는데, 거기서 15분 경과를 보다가 집에 가라고 합니다. 그러고 집에 왔는데 가기 전부터 졸려서 그냥 졸린 것 빼고는 별 이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녁에 잠들었는데 깨니까 아침 7시였습니다. 백신 피로감 때문인지 오랜만에 푹 잤어요. 깨니까 역시 백신 맞은 쪽 팔이 근육통처럼 아프네요. 그래도 그냥저냥 생활은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원피스 백신 짤처럼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2차는 10월 10일에 맞으러 가요. 2차 접종도 많이 고생 안 하고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네요😊
블로그로 생존신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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