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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삿포로 일상

🦠코로나 검사🦠

by zzinoey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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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정신차려보니 벌써 27일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오늘은 집에서 쉬고 있어요. 왜냐하면 어제 직장에서 열이 나고 목이 아프길래 일찍 퇴근했거든요...

 

  지배인한테 보고하고 그냥 몸살일수도 있으니 좀 지켜보자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보건소에 연락을 했습니다. 25일 저녁에 외식한 거 빼면은 집, 직장, 수퍼 밖에 안 갔는데 언제 옮은 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9시 되자마자 보건소에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니 인적사항이랑 주변에 양성 나온 사람 없는지, 주변에 증상 보이는 사람이 없는지 물어보고, 직장이름과 주소까지 확인한 후, 담당자한테서 다른 번호로 연락이 갈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에 담당자한테서 연락 와서 또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오늘 저녁에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예약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검사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장소랑 시간, 주의사항들을 알려주고, 타액검사로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제 직장과 거주지가 삿포로 스스키노 부근이라 확진자가 많은 것일 수도 있는데, 이 때까지 직장에서 확진자가 두 명 나왔었거든요. 첫번째 확진자는 저랑 출근시간도 많이 겹치고, 밥도 같이 먹었어서 그 때 밀첩접촉자가 되어 음성이 나왔는데도 1주일 정도 상태 보면서 자택대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두번째 확진자 때는 밀첩접촉자는 아니라 검사결과 음성이 뜨고 바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일본은 확진자가 올림픽 때문인지, 이번 연휴 때문인지 꽤 늘어서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8개도현에서 긴급사태선언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는 홋카이도 전체가 포함되었습니다. 요즘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홋카이도에서 매일 500명 정도에, 삿포로에서만 매일 280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아직 검사도 안 받았고 검사 결과도 안 나왔지만, 좀 더 조심할 걸 후회가 되네요. 29일에 백신 맞을 예정이었는데, 직전에 이렇게 되어버려서 속상합니다.

 

빨간 부분이 긴급사태선언, 노란 부분이 확산방지등 중점조치

지금은 몸상태는 괜찮아졌는데, 혹시 모르니 검사 받고 오겠습니다 ( ᵕ̩̩ㅅ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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