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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

차이나 타운 투어🥮🇨🇳/ 인천 차이나 타운/ 대림동 차이나 타운/ 중국 유학 준비🛩️🛂

by zzinoey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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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국 비자 절차로 얼굴이랑 지문 스캔을 위해 충무로에 있는 중국 비자 센터에 다녀온 김에 차이나 타운 두 군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두 곳 다 최근에 갔다 온 곳인데 인천에 있는 차이나 타운과 대림동 차이나 타운으로 각각 1호선 종점, 7호선 대림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오는 곳이에요. 인천 차이나 타운은 대만계 화교라 대만 음식이 많고, 그리고 부산 차이나타운에도 있는 삼국지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역사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침착맨을 하도 많이 봐서 삼국지 자체는 익숙하기도 하고 2수자랑 부산 삼국지 거리에 갔던 걸 재밌게 봐서 그냥 침착맨 덕질투어 같은 느낌으로 보러 갔어요. 출사표나 삼분지계, 적벽대전, 관우와 화타 등 몇몇 아는 장면이 나와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차이나 타운 자체가 언덕으로 되어있어서 올라가면서 보게되는데 여름엔 좀 힘들 수도 있어요.

 

  음식은 원래 맛집 검색해서 가는 스타일은 아니라 대충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는 탄탄멘이랑 슈마이, 샤오롱바오를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연태고량주도 하나 시켰어요. 탄탄멘도 아몬드가 고소하고 슈마이도 맛있고 샤오롱바오 육즙도 맛있었습니다. 꼭 유명한 곳 아니라도 아무 데나 가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대만 디저트집에서 위위안이라는 디저트를 시켜봤어요. 위위안은 토란으로 빚은 경단이라는 의미고 쫀득한 애를 코코넛밀크나 밀크티에 넣어서 차갑게 먹는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지우펀 阿柑姨芋圓라는 곳이 위위안으로 진짜 유명하고 방송에도 꽤 소개된 적이 있네요. 인천은 공항 이외에는 처음 가보는데 근처에 월미도도 있고, 바다 열차 같은 것도 있어서 차이나타운 포함해서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중국 비자 신청 과정 중에 얼굴과 지문 스캔이 필요해서 비자센터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저는 을지로 3가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갔고, 남산 스퀘어 3층에 있습니다. 저는 여행사 대행으로 신청한 거라 가서 서류랑 여권 보여주고 진짜 얼굴, 지문 찍는 게 다라서 대기번호가 50번이고 사람도 진짜 많았는데 거의 대기시간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신청 창구랑 여행사 대행 신청 창구랑 따로라 여행사 대행이면 거의 식당 수준으로 다음 다음 벨이 빨리 울려서 저는 멍하게 있다가 제 순서도 놓쳤다가 한 거예요.

  집에 돌아가는 김에 대림역에서 환승을 해야해서 오늘 중국 비자 절차도 한 김에 차이나 타운 구경이나 할까 하고 가봤습니다. 여기는 밤에는 유흥가이기도 해서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조선족 베이스의 차이나 타운이라 범죄도시 이런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게 이름도 다 동베이, 연길, 연변 저쩌구고, 중국어나 조선족 말투도 많이 들려옵니다. 순대나 만두, 마라탕 등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았는데 너무 덥다보니 뜨거운 거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그냥 월병 같은 빵이나 몇 개 사고 살짝 구경이나 하고 왔습니다. 제가 빵 산 가게 직원분은 한국어를 못해서 저는 한국어로 말하고 직원분은 중국어로 말했어요. 저도 중국어 듣는 거는 그래도 조금 되는데 아마 직원분도 한국어 듣기만 조금 할 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빵 자체를 원래 안 좋아해서 맛은 그냥저냥이었는데 그래도 엄청 다른 풍경이라 구경하는 건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중국 유학 가는 거 하나도 준비 안 했는데 비자 같은 거는 다 대행사에 맡겼고 가서 돈 어떻게 할지, QR 페이류, VPN 같은 걸 좀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일본 생활 팁도 남은 거 좀 쓰고, 중국 유학 준비도 차차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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