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코코이치방야라는 카레집인데요. 일본 전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체인점이 꽤 있는 카레 맛집입니다. 블로그 글 작성을 위해 찾아보니, 세계적으로 체인점이 있더라고요. 코코이찌방야는 1978년에 일본 나고야의 변두리에서 카레 전문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일본에 1,300개 이상, 전 세계 합계로는 1,48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코코이찌방야는 농심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어표기로는 CoCo壱番屋이라고 표기하며, 壱番屋이 '여기가 최고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코코가 일본어로 '여기'라는 뜻이니, 코코이찌방야는 '여기가 최고의 카레집'이 되겠네요. 줄여서는 코코이찌라고 부릅니다!! (일본어는 줄임말을 대부분 앞부분만 따서 만듭니다. 대학생 때 이 주제로 발표도 했었는데, 다음에 다뤄보도록 할게요. ex)스타벅스->한국: 스벅, 일본: 스타바)
저는 평소에 카레는 스프카레를 좋아해서, 루카레는 잘 안 시켜먹는데, 오늘 코코이찌의 카레를 먹은 이유는 직장 후배가 사다줘서 입니다. 직장 후배가 좋아하는 소드아트온라인이랑 코코이찌랑 콜라보를 하는데, 1000엔에 클리어파일 1장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많이 시켜먹어야 한다고 시킨 김에 제 것도 갖다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놔뒀다가 저녁에 먹어도 될텐데, 일부러 자전거 타고 직장에까지 갖다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저는 프론트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지배인이 우버이츠 왔다고 하길래 뭐지 하면서 사무실에 가보니까 카레랑 메모를 남기고 갔더라고요. 보통 휴게시간보다 좀 빨리 도착했는데, 지배인이 따뜻할 때 먹으라고 해서 평소보다 빨리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날에 내일 카레 배달해주겠다고 어떤 게 좋냐고 물어보길래 장난으로 맵기 100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맵기 10정도로 주문했더라고요. 한국인이 먹기에는 맵긴한데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매운 정도인 것 같아요. 카레라 뜨거워서 좀 더 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 건 로스카츠 카레, 맵기 10입니다. 사진 보여드릴게요.
혹시 소드아트 온라인 콜라보가 궁금하신 분 있으실까봐 이벤트 페이지도 같이 올려두겠습니다. 종류는 랜덤이라고 하네요. 제 후배는 이번에 최애멤버가 안 나와서 당분간 카레만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일본어로는 최애를 오시(推し)라고 하는데 제 후배 오시는 아리스와 유지오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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