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달은 후반에 출근이 몰려있어서 블로그 작성을 많이 못했는데, 월말 보고도 다 했겠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글을 좀 써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같이 면접을 본, 다른 지점에 있는 한국인 언니들이 삿포로로 놀러 와서 이틀 연속 같이 저녁도 먹고, 밤까지 수다도 떨다 왔습니다. 첫날은 회사 사람들도 와서 7명 정도로 회식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쿠시도리에 갔습니다. 도쿄에는 토리키조쿠라는 야끼토리 체인점이 있는데요. 도쿄에 토리키조쿠가 있다면, 삿포로에는 쿠시도리가 있습니다. 쿠시도리는 타베호다이나 노미호다이(무한리필)은 없고, 단품으로 다 시키면 되는데, 배부르게 먹고 술도 좀 마시고 하면 한 명당 삼천엔(삼만원 조금 넘게) 나옵니다.
다들 먹기 바빠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즈 올라간 메뉴가 맛있었어요. 그리고 술은 하이볼이랑 와인을 마셨습니다. 하이볼은 맛있어서 쭉쭉 들어가니까 조금 사리면서 마셔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습니다. 마시고 2차 파르페도 가고 수다도 떨다 집에 왔는데, 밖에 있을 때는 괜찮다가 자려고 하니까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서,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토하고 겨우 잤습니다. 레몬 사와, 하이볼 이런 게 한국으로 치면 사과 막걸리, 밤 막걸리 이런 느낌으로 맛있다고 잘 마시다가 나중에 상태 안 좋아지기 십상인 거 같아요.
참고하시라고 메뉴표와 장소도 올려두겠습니다!! 장소는 쿠시도리가 삿포로역~스스키노 쪽에 많이 있기도 하고, 체인점이라 별로 다를 게 없긴 한데, 그래도 제가 간 곳이 좀 토큐레이에 붙어있는 레스토랑 플라자 안에 있어서 분위기가 살짝 고급져서, 여기 추천드립니다.
🍺쿠시도리 토큐 프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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