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어와 관련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 직장 사람들이랑 더 친해진 것도 있고, 한동안 코로나 상황이 좀 좋아지기도 했어서, 직장 사람들이랑 놀러가는 일이 많아졌어요. 최근에는 마작을 할 줄 아는 사람들끼리 마작하러 가자고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해본적은 없는데, 저희 직장의 30대 이상은 대부분 어느정도 알고는 있는 것 같고, 20대도 자라온 환경에 따라 할 줄 아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명절에 모이면 화투치고 하듯이 그렇게 배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마작을 홍콩영화 같은데서나 접했는데, 일본은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고, 마작에서 나온 단어도 꽤 많이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 공부한 걸로는 당연히 몰랐으나 그냥 직장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니까 대충 분위기로 알아들었는데, 이번에 마작 가르쳐준다고 가자고 꼬시길래 기본규칙 같은 걸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꽤 많이 쓰는 단어니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예문을 쓴 단어는 저도 자주 쓸 정도로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예문은 제가 직장에서 말하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뉘앙스 위주로 봐주세요.
1. 템파루(テンパる)
패 하나만 더 있으면 날 수 있는 상태를 템파이라고 하는데, 템파이가 되면 흥분해서 우왕좌왕하거나 당황스러운 행동을 보일 때 씀.
유의어: 慌てること
예문: 今日急に混んでたから、キムさんテンパってたよね。
2. 완챤(ワンチャン)
마작에서 패 4개 중 3개가 보이고, 남은 1개가 상대의 손에 없으면 세이프인 상태 등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있는 걸 완챤스(One chance)라고 하는데 거기서 온 줄임말.
유의어:もしかしたら
예문: もう4時なんですが、郵便局間に合いますかね。ワンチャン行けると思いますよ。
3. 멘츠(メンツ)
마작패의 조합을 뜻하는 말인데 어떤 모임의 멤버 구성 조합이라는 뜻으로 쓰임.
유의어: メンバー
예문: 明日このメンツなら心配ないですね。
4. 리치(リーチ)
원래 마작에서는 내 바로 앞사람이 텐파이가 된 상태를 리치라고 하고 그 상대방이 리치라고 선언함. 근데 어떤 게임이든 상관없이 하나만 더 있으면 이길 수 있는 상태를 리치라고 표현함.
5. 파이판(パイパン)
백판(白板)을 파이판이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아무 무늬도 없는 새하얀 패를 말함. (의미는 상상에 맡깁니다...)
6. 렌챵(連チャン)
마작에서 연속으로 나는 걸 렌챵이라고 하는데 일상용어로 무슨 일이 연속으로 일어날 때 쓰게 됨.
예문: 私この前日勤5連荘だったので、流石に疲れました。
7. 오라스(オーラス)
all last의 줄임말로 마지막 1국을 뜻하며, 일상에서도 마지막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쓰임.
일본어 공부하시는 분들, 일본에 살면서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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