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주식 일지 카테고리에 글을 남기네요. 한동안 주식이 너무 심하게 떨어져서, 마지막 글처럼 차마 어플을 지우고 살지는 못하고, 계좌를 확인하고 마음만 무겁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차피 다 마이너스라 팔아서 손실을 확정시키고 싶지도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것 같아 블로그에 글도 못 남겼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하락할 때 좀 사둬야 하나 싶었는데, 바닥도 모를뿐더러 달러가 너무 심하게 올라버려서 엔에서 달러로 환전을 해서 사기에는 별로인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실적 시즌이라 그런지 미국 주식도 꽤 올라서, 다른 의미로 고민이네요.
얼마전에 슈카 방송을 보니까 사람들이 좋은 주식은 오르면 조금 올랐다고 팔아버리고, 별로인 주식은 못 팔고 오히려 물을 계속 타니까 결국에는 포트폴리오에 별로인 주식, 마이너스인 주식만 큰 비중으로 남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듣다보니 너무 제 얘기 같아서 저도 요즘 약간 플러스인 종목이 있는데, 이걸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어차피 아직 해결이 안 된 이슈가 많아서 이대로 예전처럼 쭉 오를 거 같지는 않고 박스권으로 갈 것 같은데, 그러려면 또 달러 예수금을 좀 만들어 놓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해서, 일단은 조금만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참아볼 생각입니다. 슈카 말대로 좋은 주식일수록 쌀 때 사서 오래 가지고 가야하는데, 아닌 주식만 물 타고 버티면서 오래 가져가는 게 영 반대로 된 것 같아요. 아직 8월에 실적 나오는 회사도 많이 남아있으니 8월까지는 더 오를 것 같네요. 역시 매수보다는 매도 타이밍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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