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 카테고리로 돌아왔습니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이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주식 일지를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새 카테고리 개설을 맞아 '통닭 천사의 주식 일지'를 모티브로 한 썸네일도 만들어봤어요!! 사실 친한 친구랑 주식 얘기는 많이 해서 거의 주식 일지 급으로 제 주식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말하고는 있는데, 그걸 블로그에도 옮겨볼까 합니다.
제 주식 성향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미국주식을 메인으로 하고, 단타매매를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신경 끄고 묵혀두는 타입도 아니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거래를 하는 것 같아요. 사실 그렇게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주식을 좀 싸게 사서 오래 쭉 묵혀두는 게 좋긴 하지만, 주식에 재미를 붙여서 거래를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량주 주가가 좀 떨어졌을 때, '앗! 이건 사야 해!'하고 매수는 잘하는데 발목에 사서 무릎에 파는 바람에 아까웠던 적이 꽤 있습니다.(어깨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주식은 다른 갖고 싶은 주식이 생겼을 때만 팔아라.
책인지 유튜븐지 어디서 이런 비슷한 말을 주워 들었는데, 주식의 매도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로, 주식은 웬만하면 수익실현을 하지 말고, 정말 다른 좋은 주식이 생기면 그때서야 팔아라는 조언이었는데, 딱 이번 주 제 상황이 이랬습니다. 얼마 전부터 나이키랑 스타벅스가 빌빌 대길래 너무 사고 싶어서, 다른 걸 팔고 사야겠다 싶어, 눈물을 머금고 크록스를 팔고 나이키와 스타벅스를 매수했습니다. 사실 다른 주식은 마이나스 거나 보합 수준이라 크록스를 팔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크록스를 발끝에 사서 발목에 판 전적이 있는지라 팔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이키와 스타벅스를 살 찬스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록스를 100불 정도에 사서 110불에 팔았어요. 지금은 거의 160이 다 되어가죠!)
파티 시작하자마자 집 가면 안 돼!!
그리고 이번 주에 크록스 말고도 매도한 주식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팔란티어입니다. 팔란티어는 한창 유튜버들이 소개할 때, '오! 이거 멋있는데!'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샀다가 반년 가까이 함께 했는데요. 요새 또 슬슬 오르더라고요. 제 평단이 26 정도라 그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드디어 양전을 했는데요. 사실 주식은 양전 하자마자 파는 게 제일 안 좋잖아요. 주식은 수익을 보려고 하는 건데, 보통 너무 오래 물려있다 보면 나중에는 꼴도 보기 싫거나, 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플러스로 바뀌면 바로 팔아버리기 쉽죠. 근데 힘든 날들은 다 견뎌놓고 이제 파티가 막 시작되려고 하는데 혼자 짐 싸들고 집에 가버리면 안 되는 건데, 음... 팔란티어는 그냥 팔아부렀습니다! 팔고 나이키랑 스타벅스 파는데 보탰어요. 나 빼고 버스 출발한 게 아니길 바랍니다.
이번 주 매매일지 요약: 팔란티어, 크록스 매도 →나이키, 스타벅스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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