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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맛집

[삿포로] 부재자 투표하고 스시 먹으러 갔다온 날:: 홋카이도 회전 초밥 추천:: 토리톤(トリトン)

by zzinoey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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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홋카이도의 회전 초밥 체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홋카이도는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게나 카이센동(회덮밥)도 인기가 많고, 스시도 인기가 많아요. 같은 일본인데 얼마나 다를까 싶지만 같은 회전 초밥이라도 홋카이도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도쿄에 있을 때는 유명 체인인 스시로, 하마즈시, 쿠라즈시 같은 곳에서도 맛있게 먹었는데, 홋카이도 와서 맛있는 스시를 많이 먹다 보니, 이제 저런 데에 가면 맛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토리톤이 좀 한 접시당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회도 두툼하고, 샤리도 양이 좀 많은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나오는 가격은 크게 차이는 없더라고요. 이번에 토리톤에서도 너무 비싼 건 안 시키고 배부르게 먹으니 한 사람당 2000엔 초중반대 가격이 나왔습니다. 

  토리톤이 홋카이도에서 유명하긴 한데 이번에 처음가본 이유는 토리톤이 아주 애매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삿포로에 4점포가 있는데, 거의 역 근처나 번화가 중심에 있지 않고 조금 떨어져 있어서 뚜벅이가 가기에는 좀 귀찮더라고요. 그래도 유명한 곳인데 한 번은 가봐야지 싶어서, 힘을 내서 갔다 왔습니다.

  오늘 외출한 이유는 외식 목적이 아니고, 22대 대선 부재자 투표를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삿포로는 삿포로 총영사관에서 투표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전 신청 정보를 신청 마지막 날 알아서 아슬아슬하게 신청했더니 메일이 엄청 늦게 왔어요. 신청을 잘못해서 못 가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무사히 투표하고 왔습니다.

기념사진 한 컷:)
토리톤 외관, 더 예쁘게 찍고 싶었으나 실패!!
요즘 회전초밥집 가면 꼭 먹는 국물, 회 뜨고 남은 걸로 끓인 것 같은데 은근 살이 많이 붙어있다.
연어 뱃살. 연어처돌이.

  사진에 안 나온 초밥도 좀 있는데, 전체적으로 회도 두툼하고 맛있었어요. 저번에 '와라쿠'라는 초밥집 소개할 때도 보여드렸던 저 국물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살도 진짜 많이 붙어있어서 저것만 한 그릇 먹어도 따뜻하니 배가 어느 조금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와사비는 넣을지 안 넣을지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추가로 달라고 하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도 유명하대서 친구가 시킨 걸 좀 얻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혹시 가시면 드셔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삿포로역 근처 토리톤스시 위치✨

 


  3월부터 일본 신규 입국이 풀린다고 하네요. 아직 단순 여행은 안 되겠지만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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